※ 구매 후기 작성 양식 ※
(아래 양식과 사진을 첨부해주셔야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 신장 : 174 cm
- 몸부게 : 61kg
- 구매하신 사이즈 : 28사이즈
- 네이버 카페 후기 링크 (선택) : http://cafe.naver.com/nakednfamous/35118
1.슬럽 스탠튼
이 제품에 대해서 후기를 쓰자면 일단 시작부터가 쓰디 쓰네요.ㅋㅋ
전전여친이랑 헤어지고나서 해방감에 취해살던 시기에 마침 모드맨에서
스키니데이 이벤트가 열렸었습니다. 그게 아마 2015년 11월쯤이었을 거에요.
모드맨 매장과 집이 꽤나 가까운 거리였던지라 마침 눈독들이던 오카야마 스피릿을
업으러 매장을 들렀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섰던 순간까지 스탠튼은 전혀 옵션이 아니었고,
심지어 로그테리토리의 존재도 몰랐었습니다. 그 때 마침, 성민님이 로그 슬럽스탠튼을
추천해주셨었는데, 더티페이드의 극악 코르셋 핏에 신물이 났던지라 로그의 낙낙한 허리와
슬림하게 떨어지는 일자 핏은 제가 찾던 '그 것'이었습니다.
총8개월 정도 정말 질리게 입고 심지어 여름에는 육수워싱과 페브리즈로 정말
뻔뻔하게 버텼었습니다. 풀기가 강한 원단인데에 반해서 워싱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구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입다보면 어느새 워싱이 자리잡혀있는
정도랄까요? 정말 느긋하게 기다리니 결과물이 나오더라구요. 대신 가랑이가 터지는
속도가 제 경우에는 좀 빨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탁을 한번 하고 나니
훨씬 원단이 부드러워져서 그런지, 간간히 입어주는 요즘은 가랑이에 대한
우려는 훨씬 줄었네요. 사진으로 보시면 대강 이렇게 워싱이 빠진다는걸 알 수
있으실꺼에요. 조만간 자연광에서 전체샷도 찍어 올려봐야겠습니다.
*세탁 후 수축에 관한 정보를 드리자면,
제 경우에는 세탁 후 거의 한 사이즈 정도 줄어버렸습니다.
세탁 전과 구매 당시만 해도 무리없이 한번에 슉슉 착용 가능했던게
세탁 직후에는 거의 27사이즈 스텔스 스탠튼 만큼이나 빡세더라구요.
지금은 다행히 다시 늘어났지만, 결론적으로는 처음 구매당시보다는
확실히 사이즈가 줄었습니다. 세탁은 손세탁이 아닌 찬물, 기계세탁이었구요.
참고하시면 세탁방법을 고려해보시는데 도움되실꺼에요.
한 번 매장에 입고갔을때 무결님이 혹시 sk입으신게 아니냐고 물어보셨던 기억이 있네요.
전체적으로 수축이 있습니다.
2. 슬럽 SK
올해 2월쯤 살이 하도 불어서, 스탠튼의 허리가 너무 꽉 끼는 바람에 좀 더 편한
바지를 찾고자 매장에서 구매해 온 녀석입니다. 확실히 스탠튼과 SK의 핏 차이는
SK가 밑위는 더 짧지만 허리, 허벅지가 여유롭고, 무릎 아래로는 상당히 좁아진다는
점입니다. 현재 174/61KG으로 4키로 감량 후 간간히 착용중인데 종아리의 조임은
그닥 느끼지 못하겠지만 확실히 거울로 보면 스키니핏이 맞긴 맞네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 허리 허벅지가 확실히 여유롭기 때문에 허벅돼이신분들도
사이즈만 잘 선택하시면 무리없이 슬림한 핏을 연출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스탠튼과 다르게 SK는 확실히 무릎 뒤 마찰이 심해서 그런지 스탠튼보다
워싱이 빠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바로 위 스탠튼의 워싱사진이 있으니
이 제품은 초기색감을 비교해보시면 구매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더 차이점이라면, 사진 보시듯 버튼 플라이 부분의 천 덧댐이
슬럽 스탠튼에서는 없는 부분이지만, SK에는 추가된 부분입니다.
이 점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